카이 베른슈타인의 유산을 추억하며
Ruhe in Frieden, Kay Bernstein ●○ In Gedenken an ihn… 게재한 글의 숫자조차 헤아리기 힘든, 활동을 시작한 지 오래인 베를린의 기자들이 이보다 무겁고 비통한 마음으로 펜을 잡은 적이 거의 없다고 고백합니다. 실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헤르타 BSC 상임위원회 회장직을 지내 온 카이 베른슈타인이 간밤에 향년 43세로 타계(1980-2024)했습니다. 베스트엔트 클럽을 둘러싼 온 관계자는 물론, 독일 축구계 전체가 슬픔에 빠져, 애도를 표합니다. 베른슈타인은 행동가이자, 탐구가였습니다. 클럽을 경영하며, 어려운 일이 닥치면, "객관적인 시선"의 외부에 질의하고, 귀를 기울이기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늘 평회원들과 가까이, 접근..
20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