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고 실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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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비'의 대부분이 탕진됐습니다."
돌이켜 보면, 헤르타 BSC의 지난 2021-22 시즌은 그 출발도 전부터 심하게 삐거덕거렸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현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와 '야수' 존 코르도바(현 FC 크라스노다르 소속 공격수)를 비롯해, 열 명 넘게 방출했고, 여덟 명을 새로 들였는데, 수아트 세르다를 제외하면, 그 대부분은 성에 차지 않는 이름이었습니다. 케빈프린스 보아텡, 스테반 요베티치 등, '가장 화려한 시기'를 이미 지난 선수부터, 냉정하게 원소속 구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마르코 리히터, 위르헌 에켈렝캄프, 미지안 마올리다 등에 이르기까지, '불확실성'이 너무도 큰, '도박수'를 곳곳에 던졌습니다. 팔 다다이 전 감독과 이적 시장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의 갈등, 충돌이 수면 ..
2022.06.05 -
1억 유로의 행방불명
지난 7월 1일, 라스 빈트호스트와 테너 홀딩 B.V.는 1억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추가 자금을 조달해, 그들이 소유한 헤르타 BSC GmbH & Co. KGaA 지분을 기존, 49.9%에서 66.6% 수준까지 늘리기로 구단 고위층과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선수 시절,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던 옌스 레만과 세계적인 대형 법률회사인 퀸 에마누엘 어콰트 & 설리번의 저명한 변호사, 토마스 베어렌이 테너 홀딩 B.V.에 클럽 감독위원회 위원으로 지명받았습니다. 본래, 레만과 함께 감독위원회 신임 위원 후보자로 알려졌던 마크 코지케는 테너 홀딩 B.V.의 고문으로 역할이 변경됐습니다. 그의 감독위원회 합류 불발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이유는 발표된 바 없으나, 그간, 업계에서는 그를 둘..
202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