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MHaus(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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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BSC의 후반기 반격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
성탄절이 두 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파리 상제르망 FC)의 "황제 대관식"과 함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가 마무리된 지도 어느덧 엿새째(두 시간 뒤면 이레)에 접어들었습니다. 많은 축구광의 시선이 카타르에 집중된 사이, 헤르타 BSC는 '더 나은 후반기'를 위해 뛰었습니다. 2023년 1월, 오랜만에 플로리다, 미국으로 겨울 휴식기 전지훈련을 떠나는데, 성탄절을 앞두고 여러 사회 책임 행사에 참석한 선수들은 올해 마지막 휴가를 즐깁니다. 팀마다 15경기를 치르고 예년보다 이르게 마무리된 전반기를 돌아보면, 잔드로 슈바르츠 감독 선임 이후,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려는 헤르타 BSC의 의지나, 느리지만, 꿈틀꿈틀 변화하는 '내용'은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결과'..
2022.12.25 -
"조별리그 탈락" 우루과이 대표팀에 안긴 숙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그 조별 단계 경기가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단판으로 펼치는 진검승부 끝 가지에 16개 팀이 오른 가운데, H조 예선은 포르투갈 대표팀과 대한민국 대표팀이 각 1·2위로 통과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G조 2위를 차지한 스위스 대표팀과 오는 6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조별 단계 탈락)이 아르헨티나 대표팀(C조 1위)을 꺾었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겨루고, 그 포르투갈 대표팀과 최종전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 선수(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의 극적인 골로 역전승, 브라질 대표팀(G조 1위)을 만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5일, 컨테이너를 올려, 임시 경기장으로 만들었다는 스타디움 974에서 경기합니다. 대회 첫 경기에 일본 대표팀(E조 1위)에 패..
2022.12.04 -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어떻게 리오넬 메시와 팀을 울렸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그 조별 단계 일정이 줄줄이 진행되는 가운데, 22일 낮에 88,000여 관중이 운집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이 모두를 놀랬습니다. 대회 전부터 아부다비,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에서 합숙 훈련하며 만반의 준비를 한 '녹색 매 군단'은 리오넬 메시(파리 상제르망)의 마지막 대회를 맞아, '우승'의 꿈을 안고 똘똘 뭉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2 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직전까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체제 50경기에서 네 번밖에 지지 않았고, 특히, 삼 년 전,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준결승전에 당시, 개최국이던 브라질에 0 대 2로 패한 이래, 국가대항전 역대 '최장' 기록에 딱 한 경기 모자란, 36경기 무패 행진(25승 11무)을 달리던 알..
2022.11.23 -
#BSCFCB: "최강팀을 꺾지는 못했으되"
지난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당한 2 대 3 패배에 이어, 헤르타 BSC가 이번에는 안방에서, 점수판이 뒤집혀, 같은 결과를 가리키는 패배를 안았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분데스리가 최강의 팀"은 베를린 노파가 저지르는 몇 번의 위험 구역에서 실수를 응징할 능력이 차고도 넘쳤고, 슈프레아테너는 특히, 전반 특정 시점에 그 실수를 완벽히 통제해 내지 못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홈 팀이 기세를 올렸지만,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12')이 찬물을 끼얹었고, 장에리크 막심 추포모팅의 연속 득점(37', 38')이 더해졌습니다. 처음 두 번의 실점 장면에 모두, 아구스틴 로헬의 모험적인, 달려 나가는 수비가 실패, 뒤쪽에 공간이 남고,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세 번째 실점 장면에는 측면에서 낮..
2022.11.08 -
만하임서 반전을 꿈꾸는 마텐 빙클러
헤르타 BSC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 여러 선수를 임대 이적의 형식을 빌려, 다른 클럽에 내주었습니다. FC 샬케 04와 마침내 연이 닿은 알렉산더 슈볼로나, 살레르노로 이동한 크시슈토프 피옹테크가 대표적입니다. 어느덧 올해가 가고 새해가 밝기까지 꼭 두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오늘, 어쩌면 당연하게도, 모두가 새로운 곳에 적응하여, 원하던 그림을 현실로 바꾸지는 못합니다. 겔젠키르헨의 어떤 사람은 슈볼로를 팀 부진의 원흉 중 하나라고 힐난하며, 헤타페 CF 유니폼을 입은 오마르 알데레테는 시즌 초,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았고, 그 사이, 젠 다코남과 스테판 미트로비치, 도밍구스 두아르트 등이 (그를 대신하여) 키케 플로레스 감독에게 신뢰받는 바람에, 아직 첫선을 보이지도 못했습니다. 페예노르트 로터르담의..
2022.11.04 -
아구스틴 로헬, 카타르로 향하는 꿈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의 막이 오르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사상 최초, 서아시아, 아랍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그 자체로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카타르는 FIFA 월드컵을 개최한 역대 가장 작은 국가이며, '북반구의 겨울'에 처음으로 각국 최고의 별들이 겨룹니다. 사 년 뒤의 대회부터는 참가국 수가 '48'까지 늘어나, 32개국 체제, 마지막 축구 축제이기도 합니다. 이례적으로 유럽 최고 다섯 개 무대(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리그 1 등) 시즌 중에 선수들이 차출되는 까닭에, 그만큼, 경기 변수도 많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카타르로 향하는 표를 쥔 32개 국가대표팀 명단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포르투갈, 대한민국, 가나 등과 H조에 묶인 우..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