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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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 중' 니클라스 슈타크가 말하는 "책임, 사회적 단결, 연대" (구단 공식 인터뷰)
헤르타 BSC는 지난주, 익명의 한 선수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직후,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선수단 전체가 이 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독일 프로축구 최상위 대회 성적표의 윤곽이 드러난다고들 말하지만, 온 유럽의 경기장에서 축구공이 구르기를 멈추고, 승점 석 점을 두고 두 진영이 다투는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합심하여 고군분투하는 오늘은 사뭇 다른 풍경이 보입니다. 최근, 주장 완장을 차고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경기에 나서는 일이 부쩍 늘어난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니클라스 슈타크가 구단 공식 창구와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 그 "달라진/사라진 일상"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Q1. 닉, 제일 중요한 질문부터: 잘 지내요? ..
2020.03.24 -
위르겐 클린스만의 대단히 이기적인 퇴장
위르겐 클린스만이 헤르타 BSC(이하 헤르타) 감독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짧은 임기에 해당하는 76일간 팀을 이끌며, 분데스리가 아홉 경기를 감독하는 동안, 꼭 세 번씩 이기고, 비기고, 졌습니다. 조던 토루나리가를 향한 상대 관중의 인종적인 차별 행위, 그 상황을 잘 통제하지 못하고, 자기감정을 거칠게 드러냈다고 선수를 밖으로 내보내 버린 함 오스머스 주심에 대한 사후 비판 등으로 얼룩진 FC 샬케 04와 DFB-포칼 16강전에는 연장 혈투 끝에 베니토 라만에게 일격을 당하고 2 대 3으로 패했습니다. 전임, 안테 초비치 전 감독과 분데스리가 12경기에 삼 승 이 무 칠 패, 승점 11점 쌓는 데 그쳤던 헤르타인 만큼, 클린스만 체제에서 성적이 나빴다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그 짧은..
202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