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MHaus(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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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니 오마주" 파비안 레제와 분주한 헤르타 BSC
헤르타 BSC가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하노버 96와 2024-25년 2.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치렀고, 한 골씩 주고받고 비겼습니다. 아무래도 승격 또는 강등 따위 "운명"이 걸린 일전은 아니었던 까닭에 경기 결과를 향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졌습니다. 대신, 이날은 "제일인" 파비안 레제가 경기 전에 한 '연설'이 베를린 오스트쿠어베(헤르타 BSC 안방 응원단)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마치, 십여 년 전 어느 날, 무성했던 이적설을 단숨에 잠재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당시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를 떠올리게 했으니,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친애하는 헤르타 가족 여러분, 우리는 모두, 각자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제가 남는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헤르타를 위해, 여러분..
2025.05.19 -
이브라힘 마자: "아직은 베를린에서 마지막이 실감나지 않습니다."
헤르타 BSC는 올여름, 이브라힘 마자를 떠나보내야 합니다. "rbb24"와 인터뷰에서 이 "최고의 재능"은 베를린에서 자기 모습을 갖추어 간 시간과 분데스리가 준우승 팀이자, UEFA 챔피언스 리그에 나서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 '당분간' 헤르타 BSC에서 마지막 경기에 관해 이야기합니다.더보기 역주: 아래로 질문자의 말(굵은 글씨)과 이보 마자의 답변이 교차하며 이어집니다. 이브라힘 마자, 열 살에 헤르타 BSC로 이적했어요. 이제 당신은 열아홉 살이고, 몇 주 후면, 분데스리가 준우승 팀이자,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팀인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하죠. 요즈음 마음이 어떤가요? 솔직히 말하자면, 이곳에서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일요일에 하노버 96와 시합이 (전혀 그를 바라지 않..
2025.05.16 -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 삶의 무게로, 빛으로 써 내린 아름다운 시
프롤로그 "I went from one to the other holding my sorrow - no, not my sorrow but the incomprehensible nature of this our life - for their inspection. Some people go to priests; others to poetry; I to my friends, I to my own heart, I to seek among phrases and fragments something unbroken - I to whom there is no beauty in moon or tree; to whom the touch of one person with another is all, yet who cann..
2025.05.07 -
일 년 더 2. 분데스리가에서
헤르타 BSC가 2.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3. 리가로 떨어지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는 뜻이지만, 반대로, 분데스리가로 승격하는 가능성도 (마침내) 수학적으로 완전히 소멸했다는 의미입니다. 베를린의 노파는 지난주 금요일 밤, 안방에서 1. FC 막데부르크와 한 골씩 주고받고 비겼습니다. 지난달 16일, 브라운슈바이크 원정길에서 거둔 5 대 1 대승으로부터 여섯 경기째 '무패' 기록(4승 2무)을 이어가며 승점 40점을 확보, 세 경기를 남긴 시점, (3. 리가 3위와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16위' SSV 울름 1846 푸스발, '17위' SC 프로이센 뮌스터(SSV 울름 1846 푸스발이 방문 경기에서 SpVgg 그로이터 퓌르트를 1 대 0으로 잡으면서, SV 다름슈타트 98와 1 대 ..
2025.04.29 -
"777 파트너스 퇴장"과 첩첩산중
한때 "강등권"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분데스리가 클럽으로서 자리를 잃은 지 채 삼 년도 안 돼 3. 리가로 떨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던 헤르타 BSC가 최근, 슈테판 라이틀과 2. 분데스리가에서 '삼 연승'을 질주,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안테 초비치(현 헤르타 BSC 17세 이하 팀 감독)가 현장 최고 책임자로 있던 2019년 9월 말부터 10월 초, 도디 루케바키오(현 세비야 FC 소속 공격수),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현 VfB 슈투트가르트 소속 수비수), 블라지미르 다리다(현 아리스 FC 소속 미드필더) 등의 활약을 앞세워, 분데스리가에서 SC 파더보른 07(안방에서 2 대 1로 승리), 1. FC 쾰른(원정에서 4 대 0으로 승리),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안방에서 3 대 ..
2025.04.10 -
<그랜드 투어>: 영원을 향해 어지러이 여행하는 믿음의 극예술
"Gestehen wir jedoch, es ist ein saures und trauriges Geschäft, das alte Rom aus dem neuen herauszuklauben, aber man muß es denn doch tun und zuletzt eine unschätzbare Befriedigung hoffen. Man trifft Spuren einer Herrlichkeit und einer Zerstörung, die beide über unsere Begriffe gehen. Was die Barbaren stehen ließen, haben die Baumeister des neuen Roms verwüstet.", von Goethe, J. W. (1913). Itali..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