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로 2025년 마침표를 찍은 헤르타 BSC 여자축구 팀

2025. 12. 1. 17:00#HaHoHe

토비아스 쿠어프유바이트가 지휘봉을 잡은 헤르타 BSC 여자축구 팀이 2025-26년 전반기를 프라우엔-레기오날리가 노르도스트 선두로 마쳤습니다. 올해 목표는 오로지 2. 프라우엔-분데스리가로 승격을 이루기입니다. [ⓒ Imago Images/ Sebastian Räppold]

 

 헤르타 BSC의 올해 목표는 오직 하나, 슈테판 라이틀이 지휘하는 남자 프로축구팀과 토비아스 쿠어프유바이트가 새로이 지휘봉을 잡은 여자축구 팀의 "동반 승격"입니다. 베를린의 노파는 지난 2023년 4월, FC 헤르타 03 첼렌도르프와 협력 관계를 통해 여자축구부를 출범시켰습니다. 기존 FC 헤르타 03 첼렌도르프 소속 여자축구 선수단이 파랗고 하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헤르타 BSC 깃발을 달고 뛰는 형태였으니, 이는 맨바닥에서 시작하는 대신, 이미 조직력을 갖춘 팀을 흡수하여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렇게 클럽은 이 년 동안 프라우엔-레기오날리가 노르도스트에서 부딪쳤고, 상당한 잠재성을 보였습니다. 창단 이 년 만인 올 3월에는 독자 노선을 강화하는 전략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구조를 쇄신하여, 1군과 20세 이하 팀, 17세 이하 팀, 15세 이하 팀 등, 경쟁 스포츠 영역에서 성과를 목표하는 선수단만 헤르타 BSC가 직접 운영하고, 풀뿌리, 취미반 성격의 팀들은 FC 헤르타 03 첼렌도르프로 돌아갔습니다. 이를 통해 슈프레아테너는 최고 단계 선수단의 2. 프라우엔-분데스리가 승격과 프로화에 사활을 걸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투자가 집중되기 시작하여, 훈련 시설과 의료 지원 등, 기반이 다져졌고, 현장 지도부 교체도 단행됐습니다. 이미 4월 말에 지난 이 년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마누엘 마이스터 감독과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고, 7월, 쿠어프유바이트를 그 후임으로 앉혔습니다. 헤르타 BSC와 함부르거 SV 유소년 체계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은 그는 이전에 여자축구 선수들과 일해 본 경험이 없으므로, 일부 위험 부담이 있는 선택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석코치로 유임된 자라 콜레크가 도움을 주기도 했고, 지난 시즌을 선두에 승점 10점 뒤진 대회 2위로 마친 뒤, 어느 때보다 강한 동기, 의지로 똘똘 뭉친 선수들이 새 감독의 순조로운 적응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쿠어프유바이트는 준비 기간, 선수들이 배우려는 의지가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그들의 수용적인 태도와 발전 속도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일요일인 어제, 예나 원정에서 귀중한 1 대 0 승리를 챙긴 헤르타 BSC는 11경기 8승 2무 1패, 승점 26점, 대회 선두로 시즌 반환점을 돕니다. 오는 11일, 보루시아 팡코와 베를린-포칼 16강 경기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SV 아인트라흐트 라이프치히-쥐트와 경기에 1 대 1로 비긴 뒤, 토비아스 쿠어프유바이트는 분노하여, 승격을 이루어 내려면, 앞선 이 년과는 달리, 이런 어려운 경기에 버텨서 이겨내는 힘이 필요하다고 일갈했습니다. [ⓒ jgseins__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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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Frauenfußball ist jede Woche 'ne englische Woche!

모처럼 쨍한 하늘을 보이며 완벽했던 베를린의 9월 6일 오후, 올림픽 공원 내 아마토이어슈타디온에서 헤르타 BSC 여자축구 팀이 2025-26년 첫 번째 안방 경기를 열었습니다(프라우엔-레기오날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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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 동기부여가 대단할 뿐 아니라, 클럽 차원에서 여자축구부 강화를 핵심 사업으로 내걸고 지원을 쏟아부으며, 베를린 베스트엔트 축구광들의 지지와 관심도 레기오날리가(독일 클럽 단위 여자축구 세 번째 단계) 수준은 넘어섰습니다. 1. FC 우니온 베를린(올해부터 구글 픽셀 프라우엔-분데스리가에서 경쟁하며, 전반기 성적과 분위기로는 강등을 면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과 FC 빅토리아 1889 베를린(2. 프라우엔-분데스리가 중위권을 달립니다.) 등, 지난 이 년, 헤르타 BSC에 앞서, 이 대회를 지배한 두 강팀이 사라진 점도 (순위 싸움에는) 호재입니다. 일찌감치 1. FC 우니온 베를린 II와 RB 라이프치히 II 등이 '변수'를 만들고, 이들의 향배가 순위 싸움을 가름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으나, 토비아스 쿠어프유바이트 감독은 팀이 계속해서 발전하면, 대부분 시합에서 승패는 경기 당일, 헤르타 BSC 경기력이 결정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어느 정도 현실이 돼 나타났습니다. 튀르키옘스포르 베를린과 개막 경기, 원정길에 4 대 0 대승을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알린 쿠어프유바이트의 팀이지만, 9월 6일, RB 라이프치히 II와 안방에서 첫 경기에는 2 대 3으로 역전패했고, 또 한동안 순항하다, 10월, 1. FC 막데부르크와 경기, 뒤이은 SV 아인트라흐트 라이프치히-쥐트와 경기에 연달아 1 대 1로 비기며 삐끗했습니다. 1. FC 막데부르크와 경기를 되짚어 보면, 아우렐리아 헤슬러의 골로 1 대 0, 근소하게 앞선 후반 24분경, 상대 선수가 손을 쓰면서 페널티킥이 주어졌는데, 여기서 쿠어프유바이트 감독이 엘피 벨하우젠 대신 세운 엘리 뵈트체어가 실축하여 기회를 잃었고, 그로부터 삼분 여 만에, 이번에는 상대에 페널티킥 기회를 내주어, 결국, 동점 골을 허용하고, 비겼습니다(경기 후, 뵈트체어는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SV 아인트라흐트 라이프치히-쥐트와 일전에는 결과적으로, 쿠어프유바이트 감독이 '깜짝' 선발로 내보낸 어린 골키퍼, 셀린 분데의 실수, 자책골로 승점을 일부 놓쳤습니다. 분데는 이전에도 짧은 패스 실수를 범하고, 당황해서 빠르게 골문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등,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하나, 이 두 경기 모두, 그리고 그 이전, 패한 RB 라이프치히 II와 경기에도, 헤르타 BSC가 선제골을 넣고, 뒤이어 찾아온 여러 기회 중 한두 번만 더 살렸더라면,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승점 석 점을 다 쓸어 담지 못한 세 번째 경기(그리고 현재까지 마지막; SV 아인트라흐트 라이프치히-쥐트와 시합)가 끝나고, 쿠어프유바이트 감독은 결국, 폭발하여, 승격을 달성하려면, 이렇게 '고비'가 되는 경기에 버텨서 이기는 힘이 필요하다고 일갈했습니다. 후반기에도 헤르타 BSC 승격의 최대 걸림돌은 결국, 내부 기복에 있습니다.

 

올해, 많은 기회를 받은 마그달레나 크루크가 스베냐 푸크가 이탈하고, 마린 로데가 자주 자리를 비운 헤르타 BSC 허리에서 궂은일을 해내고 있습니다. [ⓒ City-Press]

 

 헤르타 BSC는 전반기, 프라우엔-레기오날리가 노르도스트에서 RB 라이프치히 II(46득점) 다음으로 많은 41골을 넣었고, 상대에는 여섯 골만 헌납하여, 대회 유일한 한 자릿수 실점, 최소 실점팀으로 등극했습니다. 크로이츠베르크 출신으로, 이 년 연속, 베를린 최우수 여자축구 선수상을 탄 엘피 벨하우젠이 올해도 전반기에만 14골을 넣고,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린 가운데, 전반기 막판에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요하나 자이퍼트가 여섯 골, 엘리 뵈트체어와 로테 라이몰트가 각 다섯 골씩, '주장' 클라라 드레허와 아우렐리아 헤슬러, 마린 로데가 두 골씩 보탰습니다. 토비아스 쿠어프유바이트 감독이 골키퍼부터 1343 대형과 1433 대형을 번갈아 활용하는데, 무엇보다, 전환 시 '강도'를 강조합니다. 수비 시, 대인 방어 원칙에 기초하여 상대를 강하게 누릅니다. 90분 내내 체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현재, 상대적으로 엷은 헤르타 BSC 중원의 약점을 가리기 위한 시도가 될 수도 있습니다. 쿠어프유바이트 감독은 첫 번째 훈련부터, 뒤쪽에서 공격을 조립할 때, "젝서(Sechser; 전통적인 선수 배치에서 6번에 해당하는 미드필더)"가 빠르게 판단하여 공을 보내도록, 그를 중점적으로 지도했습니다. 이 자리에 가장 어울리는 선수는 스베냐 푸크인데, 그가 개막 경기 이후, 지속적인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수술대에 올라, 오래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로데(전반기 다섯 경기, 365분 출전)조차 올해는 최고 몸 상태 유지하기를 힘겨워합니다. 엘리나 프리아우프도 무릎을 수술받았습니다. 공수 균형이 잡혀 있는 중원의 핵심 선수들이 빠지면서, 공격 시, 사실상 벨하우젠 혹은 뵈트체어 바로 아래, 처진 공격수로 올라가는 라이몰트와 마그달레나 크루크 등이 이곳에 중용되는데, 내려앉았을 때 수비 안정감은 아무래도 아쉬움이 따릅니다. 그런고로, 애초에 의도한 바이기도 했지만, 공 소유권을 잃으면, 빠르게 상대 공격 전개를 방해하고,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서기를 목표하는 팀입니다. 역삼각형을 그릴 때는 대개 자리 제란트가 우측면 수비를 담당하면, 로냐 보어히마이어가 가운데로 옮겨, 허리를 강화해 줍니다. 제란트는 보어히마이어보다 발이 빠르고, 직선적인 선수입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제니퍼 크라머의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 Hertha BSC/ Tobias Schmi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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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 서로 다른 두 안방 경기

베를린 베스트엔트의 축구광들에게 2025년 10월 25일은 특별한 날입니다. 헤르타 BSC 여자축구 팀이 오후 세 시, 슈타디온 아우프 뎀 부어프플라츠(아마토이어슈타디온)에서 SV 아인트라흐트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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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우엔-레기오날리가 노르도스트에서 헤르타 BSC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상대가 일찌감치 내려앉아서 실점을 줄이려고 하는 날이 많고, 그에 따라, 토비아스 쿠어프유바이트 감독의 팀이 더 높은 공 점유율을 가져가곤 합니다. 여기서 준비한 공격을 펼쳐 보이기가 중요한데, 때로는 여전히 효율이 부족하고, 결과가 그를 반영합니다. 변칙적인 조합도 선보입니다. 측면에서 절반 공간(경기장을 세로선으로 다섯 등분했을 때 끝에서부터 둘째 들어오는 공간)으로 한 명, 주로 오른쪽에 배치된 로냐 보어히마이어가 돌아서 들어가고, 두 선수가 빠르게 공을 주고받으며 공간을 쪼개, 옆줄 부근으로 다시 공이 나갔을 때, 자유로이 그를 감아올린 기회를 노립니다. 뒤에서부터 연결의 정확성, 완성도가 중요한데, 클라라 드레허와 제니퍼 크라머를 위시하여, 노라 자노리, 라우라 페터스, 미케 시만 등, 중앙 수비수들이 이를 곧잘 해내고 있습니다. 쿠어프유바이트 감독은 심지어, 맨 뒤 수비선에 세 명의 선수를 세울 때, 그가 유리하다고 판단하면, 왼발잡이인 크라머를 오른쪽에, 오른발잡이인 드레허를 왼쪽에 배치하기도 합니다.

 제니퍼 크라머의 영향력을 짚지 않고 넘길 수 없습니다. 굴곡도 있었지만, 독일 국가대표 선수로 UEFA 유러피언 여자 챔피언십 정상에 선 그 경험은 허투루 얻어지지 않았습니다. 1. FFC 투어비네 포츠담에서 수년간 주장을 맡기도 한 그는 클라라 드레허를 지원하며, 특히 어려운 때, 어린 선수단의 중심을 잘 잡아줍니다. 또 한 명의 경험 많은 선수, "수문장", 잉아 부흐홀츠가 RB 라이프치히 II와 경기에 다쳐서 이탈한지라, 크라머의 역할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잔디 위, 크라머의 경기를 읽는 눈, 시야는 이 수준에서 가히 독보적이기도 합니다. 부흐홀츠가 빠지고, 냉정히, 골대 앞의 안정감이 떨어진 마당에, 전형에 따라, 한 명의 선수가 허리에서 싸움에 너무 많은 임무를 담당하고, 공수 간격까지 조금씩 벌어지는, 불안함이 큰 (특히) 경기 후반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 일부는 크라머의 존재에서 나옵니다.

 

헤르타 BSC 여자축구 부서를 총괄하는 소피안 차헤드는 지난 8월 말,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핵심 열쇠는 일관성이라고 말했습니다. [ⓒ Hertha BSC/ Tobias Schmidt]

 

 헤르타 BSC는 프라우엔-레기오날리가 노르도스트 선두로 2025년 마침표를 찍었고, 이는 클럽이 무척 기대하던 바입니다. 순위표 둘째, RB 라이프치히 II, 셋째, 1. FC 막데부르크와 승점 차가 일 점에 불과하고, 넷째, 1. FC 우니온 베를린 II에도 석 점 앞섰을 뿐이지만, RB 라이프치히 II, 1. FC 막데부르크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1. FFV 에어푸르트와 경기, 내년 3월 1일, 순연 경기 예정; 1. FC 우니온 베를린 II도 11경기만 치렀습니다.)도 기억해야 합니다. 부침이 있었던 지난 10월, 클럽 여자축구 부서를 총괄하는 소피안 차헤드는 잔디 위에서 발전하는 팀의 모습을 강조하며, 결정력만 향상하면,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5-26년, 승격에 실패한대도 누군가 옷을 벗어야 하는 일은 없고, 중기적으로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길'을 걷기가 훨씬 중요하지만, '어쨌든' 목표는 승격입니다. 도시 내 경쟁 상대인 1. FC 우니온 베를린과 FC 빅토리아 1889 베를린이 여자축구 영역에서 거둔 각기 다른 방식의 성공은 후발 주자인 헤르타 BSC에 강력한 자극제가 됩니다. 강철대오는 여자축구부를 별개 사업이 아닌, 구단의 핵심 정체성으로 통합하여, 일찌감치 전면적 프로화에 나섰고, 선수단 처우를 크게 개선했습니다.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어스테라이에서 여자팀 주요 경기를 열고, 이만 명 넘는 관중을 동원하는 등, 상당한 힘을 자랑합니다. "비키"는 이와 달리, 여자축구 부서를 유한책임회사(GmbH)로 분사, 여섯의 여성 공동 창업자 주도로 외부 투자를 유치했고, 그 과정에서 여성 스포츠 처우 개선과 사회적 평등의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막대한 자금력과 화제성이 이들의 열쇠입니다. 헤르타 BSC는 이제, 이들과 자존심이 걸린 대결에 임합니다. 베를린의 대표 클럽을 자처하며, 도시 젊은 축구광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베를린의 노파가 여자축구 주도권을 이대로 다른 클럽들에 완전히 넘겨주지 않으려면, 빠르게 더 큰 무대로 나아가야 합니다(FC 헤르타 03 첼렌도르프와 협력 관계의 전략적인 수정도 이를 염두에 둔 결정이었습니다.)프라우엔-레기오날리가 노르도스트 우승은 첫 번째 관문에 불과합니다. 내년 6월로 예정된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뚫어야, 2. 프라우엔-분데스리가로 갈 수 있습니다.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는 이 험난한 여정 가운데, 투자를 통해 구축한 관리 체계가 경쟁자들에 대하여 우위를 점하게 해 줄 강력한 무기입니다. 전반기에 뼈아픈 승점 손실이 있었으나, 어떻게든 선두를 탈환하고 후반기를 맞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현장 지도부와 선수단 모두, 가진 전부를 쏟아붓겠다는 각오가 있으매, 베를린의 노파는 내년을 더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