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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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로 향하는 아구스틴 로헬의 꿈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의 막이 오르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사상 최초, 서아시아, 아랍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그 자체로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카타르는 FIFA 월드컵을 개최한 역대 가장 작은 국가이며, '북반구의 겨울'에 처음으로 각국 최고의 별들이 겨룹니다. 사 년 뒤의 대회부터는 참가국 수가 '48'까지 늘어나, 32개국 체제, 마지막 축구 축제이기도 합니다. 이례적으로 유럽 최고 다섯 개 무대(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리그 1 등) 시즌 중에 선수들이 차출되는 까닭에, 그만큼, 경기 변수도 많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카타르로 향하는 표를 쥔 32개 국가대표팀 명단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포르투갈, 대한민국, 가나 등과 H조에 묶인 우..
2022.10.27 -
당연하고 쉬운 승리는 없다지만
열정적인 도시의 축구광들에게 안방에서 첫 번째 승리를 선물하기까지 참 멀리 돌아온, 이 계절, 베를린의 노파입니다. 팀별 분데스리가 열한 번째 경기일의 문을 닫은 일요일 저녁께, 앞선 주중, 프랑크 크라머 감독을 경질하는 등, 불안정한 나날을 지낸 FC 샬케 04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으로 불러들여, 2 대 1로 이겼습니다. 윌프리드 캉가의 독일에서 첫 번째 골이 팀을 살렸습니다. 어쩌면 역설적으로, 헤르타 BSC의 이날 경기력은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2 대 2로 비겼던 지난 여섯 번째 경기일이나, TSG 1899 호펜하임과 한 골씩 주고받았던 여덟째 경기일, 막판, '통한의 실점'에 승점 단 한 점만 건진 그다음, SC 프라이부르크(9라운드; 2 대 2로 무승부)를 상대했던 날의 그보다 "눈에 띄게..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