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30. 19:00ㆍ#HaHo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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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BSC가 분데스리가 12번째 경기일, 그 시작을 알린 베저슈타디온 원정에서 SV 베르더 브레멘에 0 대 1로 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루하게 흐른 경기는 후반 39분을 막 넘은 시점,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왼쪽에서 안토니 융이 감아올린 공을 머리로 해결해, 균형이 깨졌고, 그가 곧 경기 유일한 골이 됐습니다. 융이 공을 올릴 때, 원정팀이 지키는 페널티 구역 안에서 여러 선수가 동시에 공중에 떴습니다. 퓔크루크는 그 직전에 아모스 피퍼와 엉켜서 잠시 넘어지는 바람에 미리 자리를 잡지 못하고, 골에서 꽤 먼 거리에서 머리로 시도해야 했는데, 대신, 뒤쪽부터 도움닫기를 하여, 그가 마크 올리버 켐프와 경합에 이긴 뒤에 맞힌 공은 제법 힘이 실린 채로 날 수 있었습니다. 이 수비 순간에 베를린의 노파에서는 아구스틴 로헬의 아쉬움이 또 잠시 드러났는데, 등 뒤에서 퓔크루크와 켐프가 싸우는 동안, 두 선수보다 더 큰 로헬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뒷걸음질할 뿐이었습니다. 처음 위치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확신이 없는 잰걸음으로는 순간, 단단한 수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한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 바르셀로나)가 떠난 분데스리가, 크리스토페르 은쿤쿠(RB 라이프치히), 마르퀴스 튀람(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과 개인 득점 순위 선두권을 형성하는 니클라스 퓔크루크는 최근, 한지 플리크 감독이 구성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독일 대표팀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주목받습니다. 지난 2017-18 시즌, 하노버 96에서 14골을 넣고, 레반도프스키, 닐스 페터젠(SC 프라이부르크)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오른 바 있지만, 그때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뜨거운 '전반기'를 나고 있습니다. 독일 대표팀의 몇 년째 고질적인 "최전방에서 해결" 고민을 189㎝ 장신에, 힘 좋은 퓔크루크가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립니다. 사 년 전에도 비슷한 맥락에서, 당시,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훌륭한 (2017-18 시즌) 후반기를 보낸 마리오 고메스를 요아힘 뢰프 감독이 러시아에 데려갔지만, 2014년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달리, 전차 군단이 고메스와 재미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퓔크루크가 그들의 뒤를 이어, 카타르로 향할 수 있을지, 그의 발탁이 이루어진다면, 그는 지난 대회와는 다른 결과를 불러올지 주목됩니다.
직전 경기, FC 샬케 04에 2 대 1로 이겨, 이번 시즌, 안방에서 첫 번째 승리를 선물한 잔드로 슈바르츠 감독은 또 한 번 4231 대형을 활용했습니다. 올리버 크리스튼슨이 여느 날처럼 장갑을 꼈고, 존조 케니, 아구스틴 로헬, 마크 올리버 켐프, 마빈 플라텐하트가 맨 뒤 수비선에 늘어섰습니다. 뤼카 투자르와 수아트 세르다가 3선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도디 루케바키오, 스테반 요베티치, 마르코 리히터가 맨 앞, 윌프리드 캉가를 지원했습니다.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부진했던 치데라 에주케 대신, 리히터가 이 주 만에 '먼저' 나선 점이 선발 명단의 유일한 변화였습니다. 주중에 복귀한 필리프 우레모비치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다르더이 마르톤은 빠졌습니다. 미지안 마올리다가 이 주 만에 다시 탈락한 가운데, 건강하게 돌아와, 최근, 안테 초비치 감독이 지휘하는 헤르타 BSC II에서 출전 시간을 늘린 데리 셰르한트가 지난 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이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경기 명단에 들었습니다. 이날, 셰르한트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했는데, 막판에야 부름을 받으며, 데뷔전보다는 훨씬 짧은 시간, 잔디를 밟았습니다.
시즌 초반, 이만하면,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내는 SV 베르더 브레멘의 올레 베르너 감독은 그의 3322 대형(혹은 352 대형)을 고수했습니다. 이르지 파블렌카가 골문을 지킨 홈 팀은 아모스 피퍼와 밀로시 벨코비치, 니클라스 슈타크가 최종 수비선에 버텼습니다. 오른쪽 윙백으로 미첼 바이저, 왼쪽 윙백으로 안토니 융이 선택받았으며, 로마노 슈미트와 레오 비텡쿠르가 일랴 그루에프 앞에서 활동했습니다. 최전방에는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마빈 두크시가 나섰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활약했던 슈타크는 일곱 시즌을 몸담은 팀과 처음 만났습니다. 경기 전부터 동고동락했던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한 그입니다. 이적 직후에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지만, 새 환경에 적응한 뒤로는 경기력을 비교적 빠르게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015년 여름부터 삼 년간 베를린에서 축구화 끈을 조여 맨 바이저도 오랜만에 분데스리가에서 그의 옛 클럽을 상대했습니다.
경기에 졌다는 사실을 잠시 뒤로하고, 이날의 한판이 요란한 이유는 베저슈타디온에서 펼쳐진 "전혀 아름답지 않은" 장면 때문입니다. 경기가 절정으로 향하던 후반 막판, 원정팀 대기석을 향해, 홈 관중이 운집한 구역에서 맥주잔이 여러 차례 날아들었습니다. 잔이 가득 채워진 하나가 베다드 이비셰비치, 헤르타 BSC 공격수 코치를 단 몇 뼘 빗겨 가기도 했습니다. 이 난폭한 공격에 잔드로 슈바르츠, 슈프레아테너 선수단의 감독은 관중석과 말다툼했고, 그는 경기를 관장한 토비아스 라이헬 주심의 마지막 호각 소리가 울린 뒤에도 계속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슈바르츠 감독은 "그 일은 SV 베르더 브레멘 팬 집단과 관련이 없습니다. 불행하게도 축구에서는 그와 같은 일이 자꾸만 일어나는데, (어떤 무리가 아니라) 특정 '개인'의 행동 때문입니다. 경기장에 맥주잔을 집어 던질 생각을 하는 이는 네다섯입니다. 그는 반사회적이며, 비겁합니다.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은 경기가 끝나고 자리에서 일어나, 대중에 얼굴을 드러내야 합니다… 반사회적일 뿐, 그 무엇도 아닙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불과 몇 주 전, 알레마니아 아헨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II가 레기오날리가 베스트 경기로 맞붙은 아헨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는 관중석에서 누군가 던진 맥주잔에 선심이 뒤통수를 맞아, 진행이 중단됐습니다. SV 베르더 브레멘의 관중은 지난 6라운드, 0 대 1로 패한 FC 아우크스부르크와 안방에서 경기에도 후반전, 원정 대기석을 향해 맥주잔을 집어 던진 전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는 배후에 어떤 '거대 세력'이 있지 아니하고, 오직, 저열한 한두 사람이 있을 뿐임을 보입니다. "생생한 경기장 분위기" 정도로 웃으며 넘기기에는 지나치게 저질적인 행태에, 올레 베르너 감독도 슈바르츠 감독의 말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이는 완전히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첫째로, 그 누구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둘째로, 저는 어떻게 사람들이 그 좌석에 50에서 60유로를 지출하면서 그런 짓을 벌일 정당한 권리까지 산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베르너 감독이 슈바르츠 감독에게 "모두를 대표해" 사과했고, 슈바르츠 감독이 "참 대단한 스포츠입니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누그러뜨렸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두 감독 간에, 두 클럽 간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오직, 경기장에 맥주잔을 집어 던지는 겁쟁이의 문제일 뿐입니다. 베저슈타디온에서 마이크를 잡는 아른트 차이글러는 내주, FC 샬케 04와 경기를 앞두고도 그런 행동을 자제하라는 방송을 내보냅니다. 모두가 그 겁쟁이에 대하여, 단호하게 맞섭니다. 경기장에서 어린아이에게 보이기 부끄러운 짓이 더는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는 독일에서 오랜 세월에 걸쳐 빚어진 아름다운 축구 문화에 대한 모욕입니다.
경기는 다시, 비교적 잔잔하게, 다소 지루하게 흘렀습니다. 헤르타 BSC가 초반부터 지키는 골대에서 비교적 멀리까지 나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대개 영양가는 없었습니다. 슈팅 세 개(베를린 노파의 유효 슈팅은 경기 통틀어 하나에 불과했고, 그는 후반전에 나왔습니다), 총 기대 득점 0.18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브레멘 원정길에 오른 그들에게 전반전, 제일 중요한 사건은 스테반 요베티치가 사타구니를 부여잡으면서 30분 만에 장폴 보에티우스와 교대, 물러난 일이었습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호각 소리가 나고 15분이 흐른 뒤부터는 SV 베르더 브레멘이 한 수 위의 패스 정확도와 함께, 공격권을 잘 통제했습니다. 슈프레아테너도 쉬이 물러나지는 않았지만, 특히, 중간 쉬는 시간에 들어가기 15분 전부터, 곧, 전반 45분의 마지막 삼분의 일 구간에는 무려, 73%의 공 점유율을 올레 베르너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 가져갔고, 그 패스 성공률도 84%로, 이 구간에 제일 높았습니다. 반대로 헤르타 BSC는 긴 패스 비율이 22%까지 치솟으며, 패스 정확도 54%, 경기 중 이 구간에 가장 고전했습니다. 잔드로 슈바르츠 감독이 잔디 위에 세운 전원이 중앙선 아래로 내려앉아, 상대가 공을 돌리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시간이 길었는데, 이는 마치, 지난 시즌의 "지나치게 수동적이었던" 팀 수비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전술적으로 사령탑이 좋아할 리 만무한 모습입니다.
다만, 이 "몰아치는 구간"에 SV 베르더 브레멘이 시도한 네 개의 슈팅 중 골 안을 향한 숫자는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페널티 구역, 오른쪽 아래 꼭짓점 인근에서 왼발로 감은 하나로, 조금 어렵기는 했으나, 올리버 크리스튼슨이 잘 쳐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 마빈 두크시가 제법 가까운 곳에서 오른발로 시도한 프리킥이 기대 득점 0.20골로 전반전, 최고 장면에 꼽혔으나, 그는 원정팀 수비벽에 막혀, 크리스튼슨 골키퍼를 시험하지도 못했습니다. 잔드로 슈바르츠 감독은 선수들이 압박과 공격의 고삐를 더 당기기를 원했고, 달라진 후반전을 기대했습니다.
전반전 흐름을 끌어간 올레 베르너 감독의 전술적인 노림수는 미첼 바이저를 통해 마빈 플라텐하트를 강하게 압박하기였습니다. 플라텐하트는 왼쪽에서 공을 날카롭게 감아올릴 줄 아는 선수이며, 페널티 구역에서부터 그 거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런고로 베르너 감독은 플라텐하트가 중앙선 위로 올라오기를 꺼리도록 만들고, 올라와서도 편하게 공을 잡지 못하도록 괴롭히고자 했습니다.
352 기본 대형으로 경기에 나선 홈 팀은 수비 시, 532 형태로 내려앉기 좋았습니다. 아모스 피퍼와 밀로시 벨코비치, 니클라스 슈타크가 협공해서 윌프리드 캉가를 고립시킬 수 있었는데, 때로 원정팀이 전환 시, 캉가에게 공을 길게 전달하더라도, 등을 지고 그를 받은 캉가가 쉬이 돌아서지 못하도록 잘 견제했습니다.
하지만, 두 줄로 늘어서는 이 수비 대형에서 자주 벗어나는 한 명이 있었으니, 그가 미첼 바이저입니다. 올리버 크리스튼슨 골키퍼부터 출발한 헤르타 BSC의 위 공격 단위에도 크리스튼슨의 시작 패스를 받은 마크 올리버 켐프가 마빈 플라텐하트에게 공을 넘길 때, 바이저가 속도를 올려, 그에게 접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플라텐하트와 가장 가까운 수아트 세르다도 로마노 슈미트가 묶었기 때문에, 플라텐하트는 공을 받자마자 앞으로 길게 방출 시도합니다. 플라텐하트가 찬 공은 바이저의 몸에 맞아, 멀리 날지 못했습니다. 그 직후에 떨어진 공을 일랴 그루에프와 슈미트가 지키지 못해, 옆줄 바깥으로 나갔지만, SV 베르더 브레멘은 계속해 중앙선 위에서 상대를 압박할 수 있었습니다. 바이저가 후반전에도 그를 쉽게 놓아주지 않으면서, 플라텐하트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낮은 곳에 경기 평균 위치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반대편의 존조 케니가 이날은 그보다 높이 올라갔고, 플라텐하트는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동료) 이반 슈니치와 (상대 선수) 펠릭스 아구를 제외하고, 경기 중 평균적으로 제일 멀리 공을 찬 선수(평균 패스 거리 24.8m)가 됐습니다. 베르너 감독의 전술적인 노림수는 결과적으로 헤르타 BSC의 왼쪽 공격을 완전히 죽이면서, 성과를 냈습니다. 플라테와 바이저, 한때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분데스리가 내 손에 꼽힐 만큼의 파괴력을 자랑하던 좌우 선수가 오랜만에 제대로 붙어, 승부를 가린 이 지점이 경기 결과를 떠나서 기억에 남습니다.
후반전에는 헤르타 BSC의 목적이 꽤 살아났습니다. 압박의 강도를 서서히 끌어올렸고, 자연스레, 공 점유율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공격의 세밀함은 여전히 떨어져서, 그 '잠재적인 기회'를 실질적인 위협/기회와 골로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전후반을 합쳐서, 결국, 공격 단위를 더 많이 가져온 팀은 베를린의 노파(105 대 107)였는데, 상대 페널티 구역 안까지 진입한 숫자는 단 다섯(≒5%), 상대 열여덟 번(≒17%)과 비교해, 한참 밀렸습니다.
그나마 제일 날카로웠던 두 번의 장면을 보면, 잔드로 슈바르츠 감독의 4231 대형, 2선 가운데 나선 선수가 상대 두 줄로 내려앉은 532 수비 대형, 그 맨 뒤쪽 두 선 가운데를 움직이고, 그곳에 공이 투입될 때, 속도와 효율성이 살아났습니다. 다시 전반전, 경기가 시작하고 거의 지나지 않은 시점, 수아트 세르다가 오른쪽 아래에서 공을 잡는데, 스테반 요베티치가 상대 왼쪽 윙백과 세 명의 중앙 수비수 중 맨 왼쪽의 선수 사이를 침투합니다. 화면 밖으로 나간 안토니 융이 순간적으로 옆줄 가까이 빠져서 그를 끌어내고 폭을 제공한 뤼카 투자르를 견제하느라 간격을 좁히고 오프사이드 덫을 형성하지 못했습니다. 세르다가 요베티치의 주로에 공을 보내주고, 요베티치가 강하게 안쪽으로 공을 넘길 때, 이르지 파블렌카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이 반대쪽에 대기하던 마르코 리히터에게 향합니다. 리히터가 득점하지 못한 점이 두고두고 아쉽지만, 이는 슈바르츠 감독이 두 경기 연속, 캉가 바로 아래 요베티치를 배치한 선택을 합리화합니다.
하지만, 스테반 요베티치는 그 경력 내내 부상에 발목이 잡힌 선수. 이날도 그가 사타구니를 다쳐서 이르게 물러남에 따라, 고환암 수술 이후 복귀한 지 이제 이 주차를 맞은 장폴 보에티우스가 꽤 긴 시간, 잔디를 누벼야 했습니다. 다행히 보에티우스도 움직일 공간을 포착하고, 거기 들어가, 공 받기 직전, 등 뒤에 달라붙는 수비수를 미리 확인, 다음 동작을 빠르게 결정하는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라, 요베티치의 몫을 어느 정도 해냈습니다. 후반 33분을 조금 지난 시점, 이번에는 (역시 수비 대형에서 멀리 벗어난 미첼 바이저에게 견제받는) 마빈 플라텐하트가 왼쪽에서 공을 잡는데, 치데라 에주케가 공을 받으려 가까이 접근할 때, 장가가 상대 중앙의 세 미드필더 뒤에서 슬금슬금 움직입니다. 에주케가 공을 받은 직후, '완전히 자유로운' 장가는 그가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벽'의 역할(삼각 패스를 주고받습니다)을 해줍니다. 장가에게 공을 돌려받은 에주케가 (물론 조금 더 끌고 들어가서, 더 좋은 선택지를 보지 못한 데 관한 아쉬움이 짙게 남지만) 팀의 이 경기, 유일한 유효 슈팅을 만듭니다.
여전히, 경기 내용과 결과를 동시에 만족시키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잔드로 슈바르츠 감독이 433 대형을 두 경기 동안 버리고, 4231 대형을 활용한 이유는 어느 정도 보여 주었습니다. 곧,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분데스리가 선두 탈환, 수성을 원하는 FC 바이에른 뮌헨이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으로 올라옵니다. 슈바르츠 감독이 또 한 번 4231 대형으로 '맞불'을 놓을지, 그 선택에 있어, 스테반 요베티치의 상태는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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