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빈트호스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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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 파트너스, 헤르타 BSC의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이제는 작별한 '전' 전략적 동반자가 떠들어 댄 "빅 시티 클럽 프로젝트"의 장례식이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클럽 운영의 오만함, 방만함을 상징해 온 그 "과대망상의 이름"을 다시 듣고 싶어 하는 이가 없습니다. >이 즉시 붙여준 새 이름은 "빅 비즈니스 클럽"입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최근 몇 년간 득보다 실이 많았던 클럽에 썩 나쁘지만은 않게 다가오는 선전 문구입니다. 카이 베른슈타인, 헤르타 BSC 상임위원회 회장은 "평화롭게" 일하기를 원합니다. 라스 빈트호스트의 어떠한 공작이나 요란한 언론 대응, 위르겐 클린스만의 이적 시장에서 과소비나 그 직후의 무책임한 줄행랑 없이, "겸손하게" 일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777 파트너스가 헤르타 BSC의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로 등장하며, 빈..
2023.03.14 -
라스 빈트호스트와 헤르타 BSC, 고조되는 긴장감
또 시끄럽습니다. 9월 국가 대항전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 2022-23 시즌 분데스리가 여덟 번째 경기, 헤르타 BSC가 안방인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으로 TSG 1899 호펜하임을 불러들여, 한 골씩 주고받고 비겼습니다. 안드레 브라이텐라이터 감독이 부임한 뒤로, 이번 시즌, 초반 기세가 좋은 진스하임의 팀과 비등하게 싸워, 승점까지 획득한 만큼, 이만하면 실패하지는 않은 날이라고 평가할 만한데, 사실, 베를린 축구광들의 시선이 쏠린 곳은 경기 결과나 경기 내용 등, 경기, 그 자체에 있지 않았습니다. 지난 목요일, 영국의 유명 경제 매체, 의 한 보도에서 출발한 그들의 분노가 현장, 좌석을 덮었기 때문입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의 경위는 이러합니다. 헤르타 BSC GmbH & Co. KGaA 전체..
2022.10.05 -
카이 베른슈타인, 헤르타 BSC의 신임 회장
지난달 말,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베르너 게겐바우어 전 회장의 시대가 정확히 14년 만에,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재작년 10월 선거에서 여태 가장 낮은 54% 득표율에 그쳐, 네 번째 당선에도 가시밭길 임기가 예고됐던 그는 지난 2019년에 등장한 헤르타 BSC 최고의 재정적 동반자, 테너 홀딩 B.V.의 수장인 라스 빈트호스트와 (특히 팀이 분데스리가 잔류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기에) 공개적으로 갈등을 겪은 끝에, 불명예스럽게 퇴장해야 했습니다. 정기 총회에는 이미 그의 탄핵안이 상정된 터였고, 그 어느 때보다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클럽 안팎에서 높았습니다. 게겐바우어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말, 미국 근거의 사모 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넘어가 있던 클럽 지..
2022.06.27 -
"'돈 비'의 대부분이 탕진됐습니다."
돌이켜 보면, 헤르타 BSC의 지난 2021-22 시즌은 그 출발도 전부터 심하게 삐거덕거렸습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현 아틀레티코 데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와 '야수' 존 코르도바(현 FC 크라스노다르 소속 공격수)를 비롯해, 열 명 넘게 방출했고, 여덟 명을 새로 들였는데, 수아트 세르다를 제외하면, 그 대부분은 성에 차지 않는 이름이었습니다. 케빈프린스 보아텡, 스테반 요베티치 등, '가장 화려한 시기'를 이미 지난 선수부터, 냉정하게 원소속 구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마르코 리히터, 위르헌 에켈렝캄프, 미지안 마올리다 등에 이르기까지, '불확실성'이 너무도 큰, '도박수'를 곳곳에 던졌습니다. 다르더이 팔 전 감독과 이적 시장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의 갈등, 충돌이 수면..
2022.06.05 -
베르너 게겐바우어 회장과 라스 빈트호스트의 갈등
곪으면, 터지는 법입니다. 지난 주말,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새로운 지도부와 첫 경기에 3 대 0 승리를 거두어, 당장, '즉시 강등권'에서는 벗어났지만, 3월 국제 경기 휴식기를 맞는 오늘, 헤르타 BSC를 둘러싼 경기장 밖의 위기 상황은 대단히 급하게 돌아갑니다. 베르너 게겐바우어 회장과 '재정적 동반자' 라스 빈트호스트 사이 갈등이 격화합니다. 클럽에서 정치적 이해관계 충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그 속마음을 죽림도 아닌, 대중 매체에 털어놓음으로써 혼란을 키웁니다. 둘의 관계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빈트호스트는 다음 클럽 총회에 게겐바우어 회장 불신임을 요구하고, 그가 계속 헤르타 BSC의 회장으로 재직하는 한, 더는 외부 자금 조달은 없다고 못을 박습니다. 코로나19..
2022.03.21 -
1억 유로의 행방불명
지난 7월 1일, 라스 빈트호스트와 테너 홀딩 B.V.는 1억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추가 자금을 조달해, 그들이 소유한 헤르타 BSC GmbH & Co. KGaA 지분을 기존, 49.9%에서 66.6% 수준까지 늘리기로 구단 고위층과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선수 시절,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던 옌스 레만과 세계적인 대형 법률회사인 퀸 에마누엘 어콰트 & 설리번의 저명한 변호사, 토마스 베어렌이 테너 홀딩 B.V.에 클럽 감독위원회 위원으로 지명받았습니다. 본래, 레만과 함께 감독위원회 신임 위원 후보자로 알려졌던 마크 코지케는 테너 홀딩 B.V.의 고문으로 역할이 변경됐습니다. 그의 감독위원회 합류 불발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이유는 발표된 바 없으나, 그간, 업계에서는 그를 둘..
202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