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힘 마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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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CKSC: 다섯 달 만에 안방에서 웃은 헤르타 BSC
헤르타 BSC가 '마침내' 안방에서 웃었습니다. 칼스루어 SC를 3 대 1로 이기고, 작년 10월 30일, DFB-포칼 두 번째 단계 경기에 1. FC 하이덴하임을 2 대 1로 잡은 지 꼭 150일 만에, 2. 분데스리가 경기로는 열여덟 경기, 장장 162일 만에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 중심에는 역시, "대체 불가한" 파비안 레제가 있었습니다. 3월 국가대항전 휴지기를 맞기 직전, 브라운슈바이크 방문 경기에 홀로 두 골과 한 개 도움을 기록하는 등, 5 대 1, 슈테판 라이틀 감독 부임 이후 첫 번째 승리를 견인했던 레제는 칼스루에의 오랜 친구를 맞아서 또 한 번 두 골을 터뜨리며 펄펄 날았습니다. 전반 16분경, 데리 셰어한트에게서 공을 넘겨받아, 페널티 구역 모서리 부근, ..
2025.03.30 -
승격이 어렵다면… 이브라힘 마자를 지킬 수 있을까
헤르타 BSC는 다르더이 팔과 감독으로서 계약을 세 번째 마무리 지은 지난해 여름, 기본 40만 유로 위약금(성과에 따른 추가금이 따를 수 있는 조건입니다)을 내고 크리스티안 피엘을 새로운 현장 책임자로 앉혔습니다. 1892년부터 아주 긴 역사를 자랑하는 베를린의 노파가 (선수가 아닌) 감독을 영입하겠다고 경제적 비용을 치르기는 아직 디터 회네스가 클럽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권력을 행사하던 지난 2007년, 당시 FC 취리히에서 이름을 날리던 뤼시앵 파브르를 위해 20만 유로가량을 이체한 이래 처음 있는 일(무려 두 번째)이었습니다. 당장 살얼음판을 걷는 클럽 재정의 부담을 고려하면, 이는 특히 뭇사람에게 놀라움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헤르타 BSC GmbH & Co. KGaA 지분 70% 이상..
2025.01.12 -
#BSCEBS: 이기고도 썩 만족하지 못한 이유
헤르타 BSC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를 안방에서 3 대 1로 이기며 10월 국가대항전 휴식기 이후 일정의 문을 열었습니다. 다음 휴식기까지 칼스루에 원정 경기, 1. FC 하이덴하임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겨루는 DFB-포칼 두 번째 단계 경기, 1. FC 쾰른과 안방 경기, SV 다름슈타트 98와 방문 경기가 줄줄이 이어져서, 이 승점 석 점의 의미가 제법 큽니다. 칼스루어 SC와 1. FC 쾰른은 베를린의 노파가 분데스리가로 승격하는 목표를 이루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호적수이고, 플로리안 코펠트 감독을 선임한 뒤로 만만치 않은 득점력(다섯 경기에 15골)을 뽐내는 헤센의 백합 클럽도 경계해야 합니다. DFB-포칼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클럽은 "오를 수 있는 최고 높은 곳까지" 오르..
2024.10.22 -
Fiél auf, dass...
크리스티안 피엘 감독과 독일 프로축구 최상위 무대, 분데스리가로 돌아가기 위한 도전에 나선 헤르타 BSC가 10월 국가대항전 휴식기를 맞기 전까지, 2. 분데스리가 여덟 경기 중 꼭 세 번씩 이기고 졌습니다. 대회 두 번째 경기였던 함부르거 SV와 원정 경기에는 사이좋게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점을 나누었고, 최근, 겔젠키르헨 원정길에는 2 대 2로 또 비겼습니다. 승점 11점, 당장 순위표에서 위치는 아홉째, 지난 시즌 최종 성적과 동일합니다. 오스트제슈타디온에서 FC 한자 로스토크를 상대한 DFB-포칼 일 회전에는 5 대 1로 이기고 다음 단계에 진출하여, 오는 30일, 안방에서 1. FC 하이덴하임과 경기를 준비합니다. 승격을 위해서는 연패를 없애고, 상승 기류에 올랐을 때 냅다 연승을 달릴 수 있어..
2024.10.15 -
조금 못생긴 승리일지라도
크리스티안 피엘 감독과 헤르타 BSC가 2. 분데스리가 첫 번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앞서, FC 한자 로스토크와 DFB-포칼 일 회전에 5 대 1로 크게 이기며 신임 현장 지도부와 첫 승을 수확한 베를린의 노파는 그 여세를 몰아, 지난 토요일 오후, "승격팀" SSV 얀 레겐스부르크를 42,000여 관중이 찾은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2 대 0으로 격파했습니다. 개막 라운드, SC 파더보른 07 상대 1 대 2 패배, 2라운드, 원정에서 함부르거 SV 상대 1 대 1 무승부 이후, 세 경기 만에, 승점 석 점을 쌓았습니다. 그간, 썩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 결과가 이어지는 중에도, 디에고 데메를 비롯한 선수단은 피엘 감독과 제이미 몬로이 수석코치 등이 제시한 경기 철학이 개선된 경기력에 더해, 결과까..
2024.08.28 -
"베를린의 길"은 누구와 어디로 향하나?
작년 이맘때, 베를린의 노파는 통산 일곱 번째 '2. 분데스리가로 강등'을 받아들였습니다. 1. FC 뉘른베르크(아홉 번),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여덟 번)에 이어, 이 "불명예 기록" 셋째(막 막을 내린 계절에 1. FC 쾰른이 분데스리가 17위로 강등돼, 공동 3위가 됐습니다)로 올라서는 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23-24 시즌이 막을 내렸고, 헤르타 BSC는 독일 프로축구 차상위 무대에 '잔류'했습니다. "강등권과 거리 두기"에는 성공했지만, 승점 48점, 최종 9위에 그쳐,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파비안 휘어첼러의 FC 장크트 파울리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홀슈타인 킬이 승점 단 일 점 차로 그 뒤를 바짝 쫓아, 1963년 이후 처음으로(분데스리가 출범 후에는 클럽 최초로)..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