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타 bsc(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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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 케디라 헤르타 BSC 입단 인터뷰 (구단 공식 인터뷰)
헤르타 BSC가 겨울 이적 시장 막판에 젊은 선수단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해 줄 경험 많은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와 계약했습니다. 전차 군단의 일원으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우승을 경험한 케디라는 베를린에서 등에 '28번'을 달고 잔디 위를 누빕니다. 그에게 가장 익숙한 '6번'을 블라지미르 다리다가 쓰고 있어, 주인 없이 비어 있던 번호 중 그가 과거,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사용했던 번호를 골랐습니다. Q1. 사미, 헤르타 BSC 합류를 환영해요. 지난 며칠간의 이야기로 돌아가 봐요. 협상과 이적은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우리는 며칠 동안 대화했습니다. 제가 축구에 열정을 가졌고, 클럽이 발전하고 성공하기를 원한다는 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저는 또 해외에서 분데스리가 소식을 정말 열..
2021.02.02 -
베를린의 축구 - 벽을 넘어서
"카바레의 도시"이자, "힙스터의 도시"인 베를린에서는 어디를 가나, 도시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의 이름 푯말조차도 그 꾸밈새가 모두 달라, 각자의 개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각각의 장소에서 풍겨오는 음식의 냄새나, 들려오는 음악의 선율, 관광객을 맞는 건축물의 양식까지도 제각각입니다. 아돌프 히틀러 치하의 나치 독일을 겪었고, 역사적으로, 이웃한 국가들, 특히, 프랑스와 크고 작은 전쟁, 그 한복판에 자주 위치했으며, 냉전의 아픔을 경험한 뒤에 정립된 그 짙은 '역사의 고정관념' 속, 이제는 끊임없이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젊은 도시입니다. 다양한 언어, 다양한 피부색, 다양한 생활 양식이 뒤섞여 공존하는 베를린은 독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이지만, 재정적으로도, 산..
2020.11.14 -
1억 유로의 행방불명
지난 7월 1일, 라스 빈트호스트와 테너 홀딩 B.V.는 1억 5,000만 유로에 달하는 추가 자금을 조달해, 그들이 소유한 헤르타 BSC GmbH & Co. KGaA 지분을 기존, 49.9%에서 66.6% 수준까지 늘리기로 구단 고위층과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에, 선수 시절,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던 옌스 레만과 세계적인 대형 법률회사인 퀸 에마누엘 어콰트 & 설리번의 저명한 변호사, 토마스 베어렌이 테너 홀딩 B.V.에 클럽 감독위원회 위원으로 지명받았습니다. 본래, 레만과 함께 감독위원회 신임 위원 후보자로 알려졌던 마크 코지케는 테너 홀딩 B.V.의 고문으로 역할이 변경됐습니다. 그의 감독위원회 합류 불발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이유는 발표된 바 없으나, 그간, 업계에서는 그를 둘..
2020.11.09 -
베르너 게겐바우어 회장 4선 성공 - 헤르타 BSC '대면' 총회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당국의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채, 토마스 헤리히의 계획과 주도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 오스트쿠어베에서 개최된 헤르타 BSC의 2020년 10월 '대면' 총회와 상임위원회 선거 결과, 베르너 게겐바우어 회장이 조금은 힘겹게, 4선에 성공했습니다. 클럽 역사에서 그보다 긴 회장 임기를 지낸 인물은 1908년부터 1933년까지 활동한 SPD 출신의 "헌신적인 노조원", 빌헬름 베르니케(1882-1967)뿐입니다. 지난 2008년, 처음으로 헤르타 BSC 상임위원회 회장으로 선출됐던 게겐바우어는 이로써, "또 한 번의 4년 임기"를 맞게 됐습니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헤르타 BSC 홍보 부서와 매출 관리, 전략 기획, 기업 의사소통, 국제화 사업 등 전반을 이끌 신임 이사..
2020.10.26 -
헤르타 BSC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신하는 파비안 루스텐베르거 (<<타게스슈피겔>>과 인터뷰)
지난 2007년부터 작년 여름까지 헤르타 BSC의 파랗고 하얀 유니폼을 입고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을 누빈 파비안 루스텐베르거가 지난주, 베를린 일간지, >과 만났습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베를린에서 보낸 지난 12년의 세월과 스위스로 돌아간 이후의 생활, 그리고, '지금'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Q1. 루스텐베르거씨(Herr Lustenberger), 지난 몇 주간, 혹, 더는 헤르타 BSC에 몸담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기쁘지는 않았나요? 사실, 그랬습니다. 식구들이 스위스에 머무는 동안, 홀로, 베를린에서 이 주간, 자가 격리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말입니다. 때때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요즈음 같은 때는 최선인 듯합니다. Q2. 요즈음, 당신의 일상은..
2020.04.13 -
브루노 라바디아: 헤르타 BSC가 택한 현실과의 타협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시점이고, 상황이지만, 동시에, 조금 미덥지 않은 선임이라는 목소리에도 일리가 있습니다. 헤르타 BSC는 지난 9일, 알렉산더 누리 감독 대행과 마쿠스 펠트호프 수석코치, 베르너 로이타르트 체력 담당 코치 등, 남아있던 "위르겐 클린스만 사단"과 동행을 마무리 짓고, 브루노 라바디아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는 보도 자료를 내보냈습니다. 새로운 군함의 우두머리는 그의 함선이 도중에 좌초하지 않는다면, 오는 2022년 여름까지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 잔디 밖 일렬에 설 수 있는 계약을 따냈습니다. 라바디아 감독 부임과 함께, 그와 15년째 공동 작업해 온 에르딘치 "에디" 쇠제르가 이번에도 그 사단의 핵심으로 합류했고, 1990년대, 뮌헨에 "World of Speed"라는..
202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