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 드레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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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él weg
헤르타 BSC가 크리스티안 피엘과 갈라섰습니다. 아울러, 수석코치로 그와 동행한 제이미 몬로이도 짐을 싸야 합니다. 지난 금요일 밤, 그들이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지휘한 선수단이 뒤셀도르프 원정에서 1 대 2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팀마다 22경기를 치른 시점, 7승 4무 11패, 승점 25점의 헤르타 BSC는 2. 분데스리가 14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파더보른 방문 경기에 2 대 1로 이기며 기분 좋게 후반기 문을 열었지만, 그 뒤로 네 경기를 내리 지면서, 3. 리가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16위, SC 프로이센 뮌스터와 격차가 승점 오 점까지 줄었습니다. 여름에 분데스리가로 돌아가는 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된 지 오래입니다. 어느덧, 승격권에는 승점 14점을 뒤졌습니다. 크리스티..
2025.02.17 -
파비안 드레셔가 말하는 카이 베른슈타인과 베를린의 길 (<<11 프로인데>>와 인터뷰)
지난 1월 16일 밤, 헤르타 BSC 상임위원회 회장, 카이 베른슈타인이 향년 43세로 타계(1980-2024)했습니다. 베를린 베스트엔트의 노파를 둘러싼 모든 관계자와 독일 축구계 전체가 행동가이자, 탐험가로 그려진 이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재정적인 광란의 몇 년을 보내면서 군데군데 깊이 병들어 버린 슈프레아테너는 안정과 회복의 미래를 가져다주겠다고 늘 평회원들과 가까이, 접근하기 쉬운 곳에 머물며 우렁찬 목소리로, 유창하고 당당하게, "베를린의 길(Berliner Weg)"을 제시, 선포하던 지도자를 잃었습니다. 추진력 있는 자기 열정으로 주변을 감염시키던 "풍운아"가 떠났으니, 자칫하면, 헤르타 BSC는 다시 방향을 잃고 표류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대다수가 자기 ..
2024.11.07 -
"베를린의 길"은 누구와 어디로 향하나?
작년 이맘때, 베를린의 노파는 통산 일곱 번째 '2. 분데스리가로 강등'을 받아들였습니다. 1. FC 뉘른베르크(아홉 번), DSC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여덟 번)에 이어, 이 "불명예 기록" 셋째(막 막을 내린 계절에 1. FC 쾰른이 분데스리가 17위로 강등돼, 공동 3위가 됐습니다)로 올라서는 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23-24 시즌이 막을 내렸고, 헤르타 BSC는 독일 프로축구 차상위 무대에 '잔류'했습니다. "강등권과 거리 두기"에는 성공했지만, 승점 48점, 최종 9위에 그쳐,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파비안 휘어첼러의 FC 장크트 파울리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홀슈타인 킬이 승점 단 일 점 차로 그 뒤를 바짝 쫓아, 1963년 이후 처음으로(분데스리가 출범 후에는 클럽 최초로)..
2024.05.22 -
카이 베른슈타인의 유산을 추억하며
Ruhe in Frieden, Kay Bernstein ●○In Gedenken an ihn… 게재한 글의 숫자조차 헤아리기 힘든, 활동을 시작한 지 오래인 베를린의 기자들이 이보다 무겁고 비통한 마음으로 펜을 잡은 적이 거의 없다고 고백합니다. 실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지난 2022년 6월부터 헤르타 BSC 상임위원회 회장직을 지내 온 카이 베른슈타인이 간밤에 향년 43세로 타계(1980-2024)했습니다. 베스트엔트 클럽을 둘러싼 온 관계자는 물론, 독일 축구계 전체가 슬픔에 빠져, 애도를 표합니다. 베른슈타인은 행동가이자, 탐구가였습니다. 클럽을 경영하며, 어려운 일이 닥치면, "객관적인 시선"의 외부에 질의하고, 귀를 기울이기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늘 평회원들과 가까이, 접..
2024.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