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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의미의 물음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서방의 책임?
Ukraine maps: Tracking Russia's invasion - BBC News Ukraine maps: Tracking Russia's invasionRussian troops are in northern districts of the capital Kyiv.www.bbc.com 2022년 2월 24일,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흘 전,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의 독립과 주권을 인정한다는 대통령령에 서명,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맞서는 분리주의 공화국 반군들에 군사적인 지원을 본격화했습니다. 러시아가 "평화유지군"이라고 주장하는 군대가 순식간에, 한꺼번에 우크라이나 동쪽과 북쪽(벨라루스 협조..
2022.02.25 -
웨스트코스트힙합의 슈퍼볼 하프타임쇼 입성
열두 시간 뒤면, 전미 최고 스포츠 경기의 막이 오릅니다. 슈퍼볼 LVI, 제56회 슈퍼볼에 신시내티 벵골스와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다툽니다. 불과 이 년 전, 전체 최하위에 그쳤던 벵골스. 약자의 직관적 인상을 아직 떨쳐내지 못했는데도, 올해는 AFC 챔피언십에서 패트릭 마홈스가 이끄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까지 누르고, 창단 첫 슈퍼볼 우승을 위한 판을 완성해 만인을 놀라게 했습니다. 202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 곧, 직전 시즌, 최하위에 그친 보상으로 받은 지명권으로 벵골스는 LSU 타이거즈(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의 쿼터백, 조 버로우를 지명했습니다. 버로우는 올해, 팀의 대반란을 이끌어 역대 최초로 "입단 이 년 만에 팀을 슈퍼볼에 진출시킨 전체 1순위 쿼터백..
2022.02.13 -
Chaos-Klub: 달라진 것 없는 이 년과 타이푼 코어쿠트
헤르타 BSC가 다르더이 팔 감독과 두 번째 이별을 택했습니다. 프레디 보비치 전무이사는 무엇보다, 팀이 발전한다는 인상, 팀의 경기력이 나아진다는 인상을 받지 못하여, 시즌 중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고 말합니다. 베를린의 노파는 지난 한 달, 서른 날, 분데스리가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특히, 1. FC 우니온 베를린과 "베를린 더비"의 0 대 2 패배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간, 강철대오보다 슈프레아테너의 객관적인 전력이 낫다고 판단해서가 아니라, 지난날의 전적에서 우위를 점해서가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무기력한' 한판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1. FC 우니온 베를린의 분데스리가 승격 후, 어느덧 다섯 번째 대결. 두 팀 기대 득점의 격차가 여태 가장 컸습니다. 당장, 베를린에서 가..
2021.11.30 -
프레디 보비치의 첫 번째 이적 시장
모두를 만족시킨 이적 시장은 분명히 아니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기간이 되지도 못했습니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산적해 있으며, 하나하나 불확실성이 너무도 큰 "추가"가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개최된 2020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여, 남자축구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에이스"는 이베리아반도로 떠났고, 최전방에서 넘치는 힘을 자랑하던 공격진의 "야수"는 러시아로 향했습니다. 팀 득점의 상당 부분을 책임진 선수들과 하나, 둘 작별하며 우려를 키웠는데, 그를 대신할 만한 조각이 당장 잘 보이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전력이 약화했다는, 달갑지 않은 평가가 나옵니다. 게다가, 이적 시장의 문이 아직 열려 있던 막바지에는 아쉽게, 어딘가 어설프게 일을 진행하여, 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
2021.09.05 -
대성당 도시에서 완패
헤르타 BSC가 새롭게 개막한 분데스리가 시즌, 첫 번째 경기 일정에 1. FC 쾰른을 상대로 원정에서 1 대 3으로 졌습니다. 베를린의 노파는 전반 6분경에 터진 스테반 요베티치의 데뷔골(이 골과 함께, 요베티치는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리그 1에서 모두 득점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로 앞서갔지만, 중간 쉬는 시간에 돌입하기 전, 앙토니 모데스트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고 말았고, 반환점을 돈 후반 초반, 플로리안 카인츠에게 연속 두 골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앞선 세 번의 대결에 모두 득점 없이 침묵, 두 번 비기고 한 번은 졌던 슈프레아테너는 대성당 도시의 클럽을 상대로 네 경기, 거의 이 년 만에 골을 넣는 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2019년 9월에..
2021.08.17 -
케빈프린스 보아텡, 집으로 돌아오다
14년 전 여름, 런던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약관의 소년이 마침내 오늘, 서른 줄은 진작에 넘긴 역전의 용사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헤르타 BSC가 케빈프린스 보아텡과 일 년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그는 다음 시즌, 이곳에서 등에 27번을 새기고 뜁니다. 베를린에서 데뷔하던 때 달았던 번호입니다. 그 지난 세월, 굴지의 클럽에서 활약하며 숱한 경험을 쌓고 돌아온 "오래된 재능"은 이곳에서 최근까지 사미 케디라가 맡았던, 선수단 선참자로서 분대를 이끌고, 동료들에게 용기를 주는 역할을 이어받습니다. 꼭 한 달 전, TSG 1899 호펜하임과 방문 경기에 마지막으로 축구화 끈을 조여 맸던 케디라는 종아리 문제로 인해, 베를린의 노파를 위해 그리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 세계적인 명성과..
20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