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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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탈락" 우루과이 대표팀에 안긴 숙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그 조별 단계 경기가 모두 막을 내렸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단판으로 펼치는 진검승부 끝 가지에 16개 팀이 오른 가운데, H조 예선은 포르투갈 대표팀과 대한민국 대표팀이 각 1·2위로 통과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G조 2위를 차지한 스위스 대표팀과 오는 6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조별 단계 탈락)이 아르헨티나 대표팀(C조 1위)을 꺾었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겨루고, 그 포르투갈 대표팀과 최종전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 선수(울버햄프턴 원더러스 FC)의 극적인 골로 역전승, 브라질 대표팀(G조 1위)을 만난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5일, 컨테이너를 올려, 임시 경기장으로 만들었다는 스타디움 974에서 경기합니다. 대회 첫 경기에 일본 대표팀(E조 1위)에 패..
2022.12.04 -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어떻게 리오넬 메시와 팀을 울렸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그 조별 단계 일정이 줄줄이 진행되는 가운데, 22일 낮에 88,000여 관중이 운집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이 모두를 놀랬습니다. 대회 전부터 아부다비,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에서 합숙 훈련하며 만반의 준비를 한 '녹색 매 군단'은 리오넬 메시(파리 상제르망)의 마지막 대회를 맞아, '우승'의 꿈을 안고 똘똘 뭉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2 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직전까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 체제 50경기에서 네 번밖에 지지 않았고, 특히, 삼 년 전,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준결승전에 당시, 개최국이던 브라질에 0 대 2로 패한 이래, 국가대항전 역대 '최장' 기록에 딱 한 경기 모자란, 36경기 무패 행진(25승 11무)을 달리던 알..
2022.11.23 -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 레 블뢰에 눈물 삼킨 태극낭자들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공식 첫 경기, 프랑스 대표팀과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홈 팀의 4 대 0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사실, 지난해 12월, 파리의 라 센 뮈지칼에서 조 추첨과 경기 일정 편성이 마무리된 직후부터, 대회 '개최국'이자, "황금 세대"를 주축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프랑스 대표팀이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무난히'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승점 석 점을 가져가리라는 승부 예측 보도가 빗발쳤습니다. 세 번째 대회에 나서며, 지난 대회에 이루었던 16강 진출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다짐한 "태극낭자들"도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통해, 대회 중 엄청난 탄력을 붙여 줄 '반전'을 꿈꾸었지만, 현실, 잔디 위의 결과란, 잔인하기에 그지없었습니다. 전반전에만 프랑스 대표팀이 세 ..
201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