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6. 21:00ㆍ#HaHoHe

9월의 끝자락, 뉘른베르크 원정길, "2. 분데스리가 문제아들의 대결"에서 이기고(3 대 0) 돌아온 헤르타 BSC가 35번째 독일 재통일 기념일 하루 다음날, 안방인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SC 프로이센 뮌스터를 2 대 1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연승과 함께 10월 국가대항전 휴식기를 맞았습니다. 팀마다 여덟 경기씩 마친 시점, 대회 순위표에서 위치는 여덟째입니다. 분데스리가 16위를 차지하는 클럽과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3위, SV 다름슈타트 98(5위, 하노버 96까지 승점 동률)와는 당장, 승점 육 점 차가 납니다. 이삼 주 전보다는 상황이 훨씬 나아졌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나, 여전히, 베를린의 노파를 분데스리가로 승격할 유력한 후보로 보기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지난달, 월간 순위표에서도 헤르타 BSC(2승 1패, 6득점 2실점)는 SV 다름슈타트 98, SC 파더보른 07(이상 세 경기 전승), SV 07 엘버스베르크(2승 1무), 1. FC 카이저슬라우턴(2승 1패, 7득점 3실점)에 이은 다섯째에 그쳤습니다. 연승을 달린 두 경기, 내용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기세를 이어가야 할 하필 이 시점에 이 주가량 휴식기가 주어진다는 점이 우습게도,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세바스티안 그뢰닝의 두 골이 SC 프로이센 뮌스터를 상대로 헤르타 BSC에 승점 석 점을 안겼습니다. 경기 초반, 파비안 레제가 대단히 먼 거리에서, 아주 멋지게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그뢰닝의 아슬아슬한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경기는 슈테판 라이틀이 전술적인 역량을 최고로 발휘하여, 상대, 알렉산더 엔데를 이긴 경기로 기록에 남습니다. 부진한 출발과 맞물려, 벼랑 끝에 몰렸던 라이틀이 뉘른베르크에서 구사일생하고 돌아와, 매우 인상적인 한판을 만들었습니다. 아직 훈련에 돌아오지 못한 선수들이 있고, 레온 옌젠(안방에서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허벅지 근섬유가 파열돼, 사 주가량 결장이 예상됩니다.)처럼 막 쓰러진 선수도 있습니다. 갈 길이 먼데, 기왕 주어진 휴식기, 또 한 번, 가진 역량을 긁어모아, 이달 셋째 주부터 다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합니다.
슈테판 라이틀은 (골키퍼부터) 14231 대형을 바탕으로, 뉘른베르크에서와 동일한 선발 명단을 제출했습니다. 티아크 에언스트에게 골문을 맡겼고, 리누스 게히터, 토니 라이스트너, 다르더이 마르톤, 데요바이시오 제이파위크를 최종 방어선에 두었습니다. 케네트 아이히호른과 미카엘 퀴장스를 허리에 세웠고, 마텐 빙클러, 요운 다구르 소르스테인손, 파비안 레제를 2선에, 세바스티안 그뢰닝을 최전방에 냈습니다. SC 파더보른 07을 불러들인 안방에서 최근 시합(0 대 2로 졌습니다.)과 비교하면, 그간, 두 자리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비트 코브나츠키 대신 그뢰닝이, 레온 옌젠 대신 소르스테인손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데니스 자이멘(SC 파더보른 07)과 충돌 이후, 귀에서 피를 흘리고 검사받으며 시간을 보낸 코브나츠키는 뉘른베르크에서 교체 출전, 골까지 넣었지만, 공중에 높이 뜬 뒤, 내려오다가 발목을 접질리는 바람에, 이내, 다시 교체돼 나왔고, 연말까지 자리를 비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어깨를 수술받고 회복에 전념한 '두 번째 골키퍼' 마리우스 게어스베크는 지난달 말, 헤르타 BSC II 소속으로 로트바이스 에어푸르트와 레기오날리가 노르도스트 경기(득점 없이 비겼습니다.)에 출전, 감각을 조율한 뒤, 막스-몰로크-슈타디온에서부터 명단에 듭니다.
알렉산더 엔데, SC 프로이센 뮌스터 감독은 중원에 다이아몬드를 그리는 (골키퍼부터) 1442 대형을 활용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SC 페를을 지휘하고 올여름, 뮌스터로 이직한 그는 이 대형에 확신이 있습니다. 베를린으로 여행하기 전, 그의 팀은 안방에서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를 상대(3 대 1로 이겼습니다.)했습니다. 엔데 감독 역시, 그 경기와 동일한 선발 명단을 짰습니다. 요하네스 솅크가 장갑을 꼈습니다. 야노 테어호어스트와 야니스 호이어, 파울 예켈, 루카 볼라이가 맨 뒤 수비선에 늘어섰고, 올리버 바티스타 마이어와 마빈 슐츠, 리코 프라이싱어, 요릿 헨드릭스가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으로) 가운데서 다이아몬드를 그렸습니다. 최전방에는 두 명의 장신 공격수, 라스 로코치와 오스카르 빌헬름손이 버텼습니다.

이번 시즌, SC 프로이센 뮌스터는 알렉산더 엔데 감독 아래서 공 점유율과 짧은 패스 시도 부문, 대회 최상위권을 달리며, 이전까지와 완전히 달라진 전술적 주안점을 보입니다. 헤르타 BSC는 이미 지난 8월 18일, DFB-포칼 첫 번째 단계, 뮌스터 방문 경기에서 여기에 혼쭐이 났습니다. 120분 동안 실점하지 않고 버텨, 승부차기 끝에 어렵게 극복해 냈지만, 토니 라이스트너는 당시, 마치 FC 바르셀로나와 경기하는 듯한 압박감을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 안방에서 똑같은 졸전을 되풀이하지 않으려, 이날, 슈테판 라이틀과 그의 조수들은 명확한 경기 계획을 짜서 나왔습니다. 예상대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방문객이 공을 더 자주, 오래 소유한 가운데, 푸르고 흰 유니폼의 헤르타 BSC는 대인 방어 원칙에 기초하여, 높은 지역에서부터 매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습니다. 막시밀리안 엔데 감독의 팀은 공격 기초 작업을 할 때, 우측면 수비수인 야노 테어호어스트가 야니스 호이어와 파울 예켈 오른편에 남아, 변칙적으로 세 명이 일렬로 서는 진을 만들고, 리코 프라이싱어가 그 앞에서 활동하며 공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테어호어스트의 반대쪽에서는 루카 볼라이가 전진, 왼쪽 옆줄을 밟았으며, 오른쪽 측면으로는 마빈 슐츠가 빠졌습니다. 중앙의 요릿 헨드릭스까지 고려할 때, 숫자로 단순화한다면, 골키퍼부터 13412 형태로 설 수 있었습니다(실제로는 전반전에 슐츠가 매우 공격적으로 올라섰고, 헨드릭스는 반 칸 정도 더 아래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라이틀은 우선, 세바스티안 그뢰닝에게 호이어를 맡겼습니다. 좌우를 서로 자주 바꾼 파비안 레제와 마텐 빙클러가 그뢰닝보다 한 칸 아래 서 있다가, 호이어에게서 옆쪽 동료에게 공이 나가면, 측면에서부터 호를 그리며 테어호어스트/예켈에게 접근, 그다음 전개를 방해했습니다. 중앙에서 프라이싱어는 요운 다구르 소르스테인손이, 헨드릭스는 케네트 아이히호른이, 슐츠는 미카엘 퀴장스가 담당했습니다(그런고로, 공을 상대가 가졌는데도 중앙선 위로 헤르타 BSC 선수 예닐곱 명이 올라서는 일이 예사였습니다.). 무엇보다, 소르스테인손이 프라이싱어를 꽁꽁 묶어, 베를린 노파의 이와 같은 팀 단위 압박을 이겨내기 힘겨워 한 SC 프로이센 뮌스터는 헨드릭스가 프라이싱어의 왼편으로 내려가, 숫자를 더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간혹, 올리버 바티스타 마이어까지 프라이싱어의 오른쪽으로 내려오기도 했는데, 이러면, 이들이 자랑하는 최고의 무기, 그 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뒤쪽에서 공 순환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우측면으로 돌아서 나간 슐츠에게 공을 보내, 그쪽을 공략해 보려 하거나, 아예, 최전방 두 명, 라스 로코치와 오스카르 빌헬름손에게 길게, 수직 연결을 자주 시도했습니다. 슐츠의 위협이 실재적이지 않으면, 데요바이시오 제이파위크까지 안쪽으로 좁혀서 토니 라이스트너, 다르더이 마르톤을 지원했으므로, 길게 넘어오는 공에 대해서도 다만, 헤르타 BSC가 잘 준비한 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데요의 존재 덕에, 바티스타 마이어가 아이히호른과 퀴장스 뒤에서 공을 잡으려 하면, 마르톤이 그에게 달라붙어서 괴롭히는 경우도 때로 보였습니다.


이러한 경기 계획이 맞아 들도록 해 준 선수 두 명만 꼽자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요운 다구르 소르스테인손, 그리고 뒤쪽에서 토니 라이스트너를 들어야 합니다. 후반 막판에 소르스테인손이 모리스 크라텐마허와 교대했는데, 확실히 기술적으로는 크라텐마허가 더 번뜩이는 모습을 엿보였습니다. 하나, 신체적인 강인함에서 우위에 있는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선수가 잠시라도 한눈팔지 않고 리코 프라이싱어를 잡아야 했던 이 경기에는 더 적합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 경기, 소르스테인손이 2선 중앙의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상대 젝서(Sechser; 전통적인 선수 배치에서 6번에 해당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잡기 위해 세바스티안 그뢰닝과 마텐 빙클러, 파비안 레제 아래 버틴 선수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빙클러와 레제가 50번씩 공을 만지는 동안, 그는 꼭 그의 절반인 25번만 공을 자기 발밑에 두었으니, 공격에서 중추가 됐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한두 번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습니다(사실 이 때문에 이 경기, 소르스테인손의 경기력이 양면적인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궂은일을 도맡은 이날의 소르스테인손은 그의 또 다른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는 크라텐마허와 주전 경쟁에서 앞으로도 중요한 척도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후반 10분의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프라이싱어를 막던 소르스테인손은 그가 뒤쪽으로 보낸 공이 필요보다 짧아 보이자, 곧바로 그를 받는 선수에게 미끄러지며 달려들었고, 상대를 맞춰서 내보내, 코너킥을 만들었습니다.
한편, 상대가 길게 공을 차, 수직적으로 압박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자주 한 가운데, 토니 라이스트너의 노련함과 공중에서 강력함은 역시, 슈테판 라이틀의 팀이 기댈 곳이 돼 주었습니다. 후반 7분 무렵에 터진 세바스티안 그뢰닝의 두 번째 골 직전에도 티아크 에언스트가 보낸 공이 너무 길어, 요릿 헨드릭스에게 들어가는 듯했는데, 라이스트너가 미끄러지며 깔끔하게 공만 긁어내는 수비로 위험 지역에서 공 소유권을 지켰고, 이어서 그가 좌측, 리누스 게히터에게 뽑아준 공이 마텐 빙클러를 거쳐, 그뢰닝 앞에 떨어졌습니다. 개막전, FC 샬케 04와 경기(1 대 2로 졌습니다.)나, SV 07 엘버스베르크와 경기, SC 파더보른 07과 경기(둘 다 안방에서 0 대 2로 졌습니다.)처럼, 그조차 흔들린 날들이 있으나, '한 살 더 먹은' 라이스트너도, 여전히, "계산이 서는 선수"로서 자리를 지킵니다. 그의 안정적인 모습이 계속 이어져야, 휴식기 이후, 라이틀의 팀이 더 치고 나갈 수 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렉산더 엔데는 라스 로코치와 루카 볼라이를 불러들이고, 에티엔 아메니도와 미길 키르게스코우를 넣었습니다. 슈테판 라이틀은 전반전이 끝나던 시점에 오스카르 빌헬름손과 충돌, 발목을 다친 데요바이시오 제이파위크를 빼고, 율리안 아이치베르거를 투입했습니다. 제이파위크가 길게 공이 넘어올 때, 중앙에서 높이 싸움에 가담해 줬으니, (본래 중앙 수비수로 분류되는 만큼, 높이에 우위가 있는) 리누스 게히터를 왼쪽으로 보내, 그를 대신하게 하고, 아이치베르거를 우측면에 세웠습니다. 흐름이 크게 바뀌지 않은 채, 세바스티안 그뢰닝의 두 번째 골(52')이 터지며 점수 차가 벌어지자, 엔데 감독은 후반 13분, 두 장의 교체 권리를 더 썼습니다. 빌헬름손 대신 야신 부샤마를 세웠고, 리코 프라이싱어 대신 지단 세르트데미르에게 임무를 주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연쇄적인 위치 이동이 시작됐습니다. SC 프로이센 뮌스터의 골키퍼부터 중원에 다이아몬드를 그리는 1442 대형은 변함이 없었는데, 맨 뒤 수비선에는 인제 야노 테어호어스트와 야니스 호이어, 파울 예켈, 키르게스코우가 서고, 요릿 헨드릭스가 그 앞을 보호했습니다. 세르트데미르가 전반전, 마빈 슐츠가 서던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고, 부샤마가 헨드릭스가 서던 왼쪽을 맡을 때, 슐츠는 반 칸 내지 한 칸 위로 올라섰습니다. 아메니도와 올리버 바티스타 마이어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대인 방어 체계를 꼼꼼히 완성했는데, 상대가 선수를 바꾸고, 위치마저 이동시켰으니, 라이틀 감독은 일대일 대응 체계를 수정할지, 그대로 밀어붙이되, 아군의 선수 위치를 일부, 따라서 바꿀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그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케네트 아이히호른이 헨드릭스를 계속 잡았고, 상대가 프라이싱어에서 부샤마로 바뀐 요운 다구르 소르스테인손이 이에 따라, 수비 시, 아이히호른보다 한 칸 밑에 섰습니다. 후반 33분경에 라이틀이 그뢰닝 대신 루카 슐러, 소르스테인손 대신 모리스 크라텐마허를 넣고, 크라텐마허에게 헨드릭스를 맡기며, 아이히호른은 부샤마를 담당하도록 바꾸자, 오히려 체계가 다소간 어수선해지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체력의 부담도 필연적으로 따랐고, 혼란스럽기도 했는지, 아이히호른이 이따금 자리를 잘 잡지 못했습니다. 사소한 부분으로 볼 수도 있었지만, 경기에 이겨서 그가 '사소한' 수준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히호른은 90분 정규 시간이 거의 다 찰 무렵에 보리스 마무자 룸과 교대했습니다.

미길 키르게스코우가 팀이 뒤쪽에서 공격을 조립할 때, 전임자, 루카 볼라이보다 전체적으로 덜 높이 올라섰습니다. 그가 '애매한' 높이에서 공을 잡으면, 율리안 아이치베르거가 잘 달라붙지 않고, 뒤쪽에서 동료들과 선을 맞추려는 모습을 보였으니, SC 프로이센 뮌스터는 비교적 자유로운 키르게스코우를 통한 전진을 왕왕 꾀했습니다. 알렉산더 엔데 감독이 마빈 슐츠를 불러들이고, 말리크 바트마즈를 세운 경기 후반부(79')에는 올리버 바티스타 마이어에게 중앙선 위에서 돌아다닐 자유도를 더 주면서, 바티스타 마이어가 왼쪽 절반 공간, 측면, 너른 공간으로 빠져서 숫자를 더하고, 키르게스코우와 협력하여 헤르타 BSC 오른쪽 측면을 공략했습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파비안 레제가 전방에서부터 상대 전개를 눌러주지 못했고, 부샤마의 존재로 가운데 묶인 케네트 아이히호른이 바티스타 마이어를 잡겠다고 움직이기도 어려웠으니, 아이치베르거가 수적으로 불리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후반 37분경 터진 방문객의 경기 유일한 골, 에티엔 아메니도의 골도 (아메니도가 페널티 구역 밖에서 워낙 공을 잘 감기도 했지만) 이와 같은 상황에서부터 나왔습니다. 방문객이 어느 정도 '틈'을 찾은 듯했으나, 슈테판 라이틀도 손 놓고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레제가 더는 파울 예켈을 적극적으로 압박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중앙선 아래로라도 내려가서 숫자를 더해, 이쪽이 상대의 '놀이터'가 되지 않도록, 아이치베르거의 부담을 일부 줄여 주었습니다. 추가시간에 돌입한 뒤(92')로는 아껴두었던 마지막 교체 권리를 활용, 레제를 몇 분 일찍 쉬게 하고, 케빈 제사를 투입했습니다. 제사가 보리스 마무자 룸의 왼쪽으로 들어갔고, 미카엘 퀴장스가 위로 올라서며, 모리스 크라텐마허가 레제가 서던 우측면으로 이동했습니다. 추가시간이 기본적으로 육 분이나 주어졌고, 실제로 육 분이 다 지나고도 경기를 관장한 루카스 베넨 주심이 바로 호루라기를 불지 않았으니(거의 이 분 정도를 더 줬습니다.), 제사가 잔디를 밟은 시간이 아주 길지는 않았어도, 그의 임무는 막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헤르타 BSC가 공 소유권을 가진 단위에서 눈에 띈 하나는 직전, 1. FC 뉘른베르크 상대 경기와 마찬가지로, 측면 공략에 집중했다는 점입니다. 뉘른베르크에서는 으레, 이 대 이, 동등한 상황을 만들고, 한 명이 등진 채로 공을 받을 때, 아래서 올라오는 선수가 침투, 달리기를 시작하면, 공을 띄워서 그 주로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특히 왼쪽에서) 너른 공간을 열려고 자주 시도했다면(속도와 기술의 우위로 상대를 제칠 수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SC 프로이센 뮌스터가 가급적, 수비 시에도 기본적인 대형을 헝클어뜨리려고 하지 않은 이 경기에는 수적인 우위를 활용하여, 어떤 면에서는 조금 더 쉽게, 공간을 잡아먹었습니다. 상대 최전방의 두 명, 전반전, 라스 로코치와 오스카르 빌헬름손은 베를린의 노파가 티아크 에언스트부터 출발해서 공격을 만들 때, 가운데로 완전히 좁혔습니다. 토니 라이스트너와 다르더이 마르톤이 좌우로 넓게 벌려서 공을 기다리고, 에언스트가 이 두 선수 사이로 들어와서 공을 만지며, 세 명이 일렬로 서는 하나의 새로운 선("Torwartkette")을 그렸습니다. 초장부터 삼 대 이, 상대에 대하여 수적인 유리함을 안고 공격 단위의 문을 연 셈입니다. 리누스 게히터와 데요바이시오 제이파위크는 옆줄에 바짝 붙어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가운데서 케네트 아이히호른과 미카엘 퀴장스가 올리버 바티스타 마이어를 가운데 두고, 이 대 일, 우위 속에 달리기를 시작했고, 마빈 슐츠나 요릿 헨드릭스는 이 중 하나를 잡겠다고 구태여 달라붙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단, 리코 프라이싱어는 요운 다구르 소르스테인손과 붙었습니다.). 어느 정도 공격이 전개되기 시작하면, 아이히호른과 퀴장스 중 하나만 뒤쪽에 남았고, 다른 하나는 절반 공간을 향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측면으로 공이 보내지면, 슐츠나 헨드릭스가 호를 그리면서 공을 받은 헤르타 BSC 측면 수비수/날개 공격수에게 접근, 이 대 이 상황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때, 헤르타 BSC 허리에서 한 명의 자유로운 젝서가 다시 이 측면에서 (중앙 수비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최소) 삼 대 이, 숫자를 보강하고, 동료들과 삼각형을 그려서 상대를 따돌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왼쪽에서 퀴장스가 심상치 않은 감각을 보여 주었습니다. 세바스티안 그뢰닝의 첫 번째 골 장면(오른쪽에서 퀴장스가 왼발로 감은 공이 거의 골대로 빨려 들어갔고, 문전에서 가볍게 머리만 가져다 댄 그뢰닝이 골을 기록했습니다.)에서 보였듯이, 이 경기, 그의 왼발은 매우 날카로웠습니다. 제이파위크, 파비안 레제 등과 호흡을 맞추던 퀴장스가 반대편으로 길게 전환해서 상대를 흔드는 장면이 전반전에 심심치 않게 연출됐습니다.

안방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었고, 지난 5월 18일(1 대 1로 비긴 하노버 96와 2024-25년 2. 분데스리가 최종전; 당시 득점자는 파비안 레제) 이후 처음으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골을 축하했습니다. 요하네스 솅크와 일대일로 맞선 두세 번의 기회를 더 살리지 못했지만(솅크가 이 경기, 실수도 있었지만, 일대일 방어만큼은 제때 각도를 좁히고 나오며, 잘 해냈습니다.), 세바스티안 그뢰닝은 도시의 축구광들을 즐겁게 하기 충분한 활약을 했고, 왼쪽에서 경기를 시작해, 반대편, 오른쪽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낸 파비안 레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마텐 빙클러도 제 몫을 해냈고, 미카엘 퀴장스는 절정의 감각을 자랑했으며, 이 거대한 경기장에서 선발 데뷔전(SC 파더보른 07과 경기), 평소보다 얼어붙어, 시합을 마치고 망연자실했던 케네트 아이히호른도 그보다 두 살 많은 보리스 마무자 룸의 따뜻한 격려 이후, 왜 독일의 여러 스카우트가 그에게서 (무려) "제2의 토니 크로스"가 될 잠재력이 보인다고 평가하는지 증명하고 있습니다. 티아크 에언스트의 숱한 선방이 아니었다면, 먼저 실점하고, 또 어려운 경기를 했을지 모릅니다. 그가 이번 시즌, '마침내' 알을 깨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대표하는 도시를 닮아, 겉보기에 2.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화려한 듯한 이 선수단이 서서히 깨어날 조짐이 보입니다. 고비는 '일단' 넘겼으나, 직에 대한 압박감을 계속 감당해야 하는 슈테판 라이틀이 주어진 시간, 또 하나의 경기 계획을 잘 만들어서, 인제는 달려야 합니다. 10월 18일, 안팎으로 대단히 어수선한 VfL 보훔이 안방에서 헤르타 BSC를 기다리고, 그다음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을 방문합니다. 라이틀에 못지않게, 거센 비판에 직면(헤르타 BSC와 나란히, 유력한 승격 후보로 평가받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는 현재, 대회 13위에 처졌습니다.)했던 다니엘 티운이 막 경질됐고, 마쿠스 안팡이 후임으로 앉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연전입니다. 겨울 휴식기까지 얼마나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라이틀의 입지는 물론, 올해 농사 전반을 좌우합니다. 지난달부터 헤르타 BSC 운동 부서 전무이사로서 일을 시작한 Dr. 페터 괴어리히는 이번 시즌에 분데스리가로 승격하는 목표를 포기할 마음이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누구보다 유리하거나 앞선 위치가 아닌, 몇 발 뒤진 도전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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